지난해 해외직구를 통한 건강식품 구매가 천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트라덱스가 관세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체 해외직구 중 건강식품 구매가 수년에 걸쳐 건수 및 금액 측면에서 1위를 유지했다.
해외직구 5건 중 1건은 건강식품일 정도로 해외직구를 통한 건강식품 구매가 빈번하게 이뤄졌다.
다만 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조금 낮아진 모습을 보여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 포착됐다.
2020년 건강식품 해외직구 현황에 대해 살펴보자.
지난해 1,200만건 이상 통관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해외직구를 통해 수입된 제품의 통관건수가 1,200만건을 돌파했다.
정확한 통관건수는 총 12,347,765건으로 전체 직구제품 통관건수 63,575,333건의 약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터넷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해외 건강식품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게하는 대목.
천만건이 넘는 건수 만큼 금액 역시 상당히 높다.
2020년 한해 동안에만 미화 746,401,000불 상당의 건강식품이 수입되어 처음 7억불을 돌파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정식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이 약7억8,000만불 수준이므로 정식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의 규모와 해외직구로 들어온 건강식품 구매액이 거의 맞먹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