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식품신문

건강기능식품 주요기업 대부분이 지난해 가파른 매출 상승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인삼공사를 비롯해 암웨이, 풀무원건강생활 등 주요기업들이 적지 않은 외형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해 플루특수와 오메가-3의 판매호조가 시장 확대로 연결됐다는 분석이 어느 정도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이익률은 매출 신장에 따라주지 못해 내실이 없는 외형적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자아내고 있었다.

주요기업 두 자릿수 성장

한국인삼공사, 암웨이, 풀무원 등 상위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의 2009년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기업 대부분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일부 OEM 업소들은 드라마틱한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플루특수로 인한 홍삼열풍과 오메가-3 시장의 성장, 개별인정 소재들의 지속적인 합류 등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기능식품 시장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한국인삼공사가 전년대비 16.2% 성장하며 7,50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 1조 매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또 암웨이 역시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합쳐 12%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표1.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