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연질캅셀.

상위 제조업소 대부분이 연질캅셀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 건강기능식품 산업에서 연질캅셀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그만큼 많은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생산단가가 하락하면서 연질캅셀 업계에서도 차별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캅셀 생산에서 벗어나 씹어먹는 연질캅셀, 식물성 연질캅셀, 장용성 캅셀 등을 출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연질캅셀 인기 지속

연질캅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연질캅셀 쏠림 현상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제조업소들의 시설 투자는 계속 되고 있다.

올해도 중견 제조업소인 CNS팜이 연질캅셀 성형기를 추가로 도입하며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연질캅셀이 급격히 붐을 이룬 시기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법시행 초반에만 해도 인기있는 제품이 클로렐라 같은 정제 제품이거나 알로에와 홍삼 등 파우치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해도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소 중 연질캅셀을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서흥캅셀, RP, 일진제약 등 몇몇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오메가-3와 감마리놀렌산, 루테인 등 연질캅셀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하면 대표적 연질캅셀 제품인 오메가-3, 감마리놀렌산 두 품목만으로도 전체 생산실적의 5%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CLA, 루테인, CoQ10 등이 가세한다면 연질캅셀의 점유율은 최소 20%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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