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발표한 2009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보면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개별인정형 제품의 약진을 들 수 있다.

2006년까지 100억원에도 못 미치던 개별인정 제품의 생산실적이 2009년에는 800억원을 기록하며 홍삼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비타민, 미네랄 역시 오랜 하락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상승반전을 이뤄내며 올해 실적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알로에와 인삼은 정체와 하락을 반복하며 침체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홍삼, 개별인정, 비타민 순

2009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1위가 홍삼, 2위가 개별인정형, 3위가 비타민 및 무기질, 4위가 알로에로 집계되고 있다.

예상대로 홍삼은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고, 비타민, 알로에, 인삼 역시지난해에 이어 5위권을 유지하며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개별 품목들을 살펴보면 상승세와 하향세가 명확하게 구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9년 기능식품 시장은 개별인정형의 초강세와 비타민의 상승반전, 인삼과 알로에의 하락세로 정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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