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식품신문

“이번 5월은 정말 너무 바쁘고 막막하네요.”

싱그러운 봄이자 가정의 달인 5월. 기능식품 업계 입장에서는 1년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소위 대목이기도 한 5월이다.

그러나 올해는 시장의 감을 잡기가 좀처럼 쉽지 않고, 시장 환경도 급변하는 바람에 업체들의 애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숨 가쁜 하루하루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좀처럼 경향을 파악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 △예상보다 파괴력이 높은 신공전의 영향 △기능식품 관련 업무의 지방청 이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너무나 바쁘고 막막해진 2010년의 5월이다.

<시장을 파악하기가 너무 어렵다>

100인 100색 플레이

이미 2010년도 2분기의 중반에 접어들고 있지만 뚜렷한 경향이라고 말할 요인은 전혀 없다.

기능식품 업계의 내놓으라하는 마케팅 전문가들도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어떤 제품이 소비자에게 먹혀들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100개 업체가 100가지 전략으로 시장에 임하는, 그야말로 100인 100색이 지금의 기능식품 시장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행품목을 잡아내는 것은 고사하고, 먹힐만한 컨셉도 아예 잡아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어떤 업체도 홍삼 이외의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