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의 마케팅이 영향을 준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간 질환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인의 음주습관, 간염발병률 등을 종합해볼 때 향후 간 건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A형 간염 140배 증가

지난 3월3일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의 주최로 열린‘A형 간염 대유행 위험 공청회’는 한국인의 간 건강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 8년간 A형 간염 환자가 140배 이상 급증했고 실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국가차원의 대처는 미흡한 수준이다.

또 국민들의 인식 역시 현실적인 위험도를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보유율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어 향후 더욱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었다.

흔히 A형 간염은‘선진국 질환’으로 지칭되는데 경제성장으로 식생활과 위생상태가 개선되면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빈도가 계속 줄어 항체 보유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적 차원에서도 간 건강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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