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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섭취 심혈관계 건강ㆍ당뇨병 예방 상관성
콜레스테롤 수치 등 3~5% 안팎 ↓..당뇨 유병률 반감
입력 : 2018-08-07 15:30:03


호두를 섭취하면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임을 뒷받침하는 연구사례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데어드레이 K. 토비아스 박사 연구팀이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7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의과대학의 니콜라스 J. 잭슨 박사 연구팀이 ‘당뇨병/대사 연구 및 리뷰’誌에 공개한 보고서가 바로 그것.

보고서의 제목은 ‘호두 섭취가 혈중지질 및 기타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에 미친 영향: 대조시험 사례들에 대한 최신 심층분석 및 체계적 문헌고찰’과 ‘NHANES 조사에서 도출된 호두 섭취와 당뇨병 위험성 예방의 상관관계’이다.

이 중 토비아스 박사팀의 연구사례는 지난 25년여 동안 호두 섭취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 및 체중 등의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연구사례들의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것이었다.

지난 2009년 발표되었던 원래의 심층분석 연구사례의 경우 365명의 조사대상자들을 상대로 진행되었던 13건의 임상시험 사례들을 분석한 케이스였다.

토비아스 박사팀은 여기에 그 후로 발표된 임상시험례들을 추가해 업데이트된 분석결과를 이번에 내놓은 것이다.

실제로 업데이트된 분석자료는 원래의 심층분석 연구사례에 비해 시험례 측면에서 2배, 피험자 수 측면에서 약 3배에 달하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물이었다. 22~75세 연령대에 속하는 총 1,059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26건의 피험자 무작위 분류 대조시험 사례들을 분석했던 것.

시험사례들의 피험자들은 고지혈증, 2형 당뇨병, 대사증후군, 과다체중 또는 비만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건강한 대조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분석결과를 보면 호두를 풍부하게 섭취한 그룹의 경우 총 콜레스테롤 수치 뿐 아니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 및 아포지단백 B(콜레스테롤 내 단백질 부분) 등이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피험자들이 섭취한 호두는 1일 총 칼로리 섭취량의 5%에서 24%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대조그룹의 경우 저지방 식생활, 지중해식 식생활 또는 전통적인 미국식 식생활 또는 일본식 식생활 등을 지속해 온 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같은 대조그룹들과 비교했을 때 호두를 다량 섭취한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3.25%,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3.73%m 중성지방 수치가 5.52%, 아포지단백 B 수치가 4.19% 각각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더욱이 호두를 다량 섭취한 그룹에서 체중이나 혈압에 유해한 영향이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미국 캘리포니아 호두협회(CWC)에 따르면 호두는 암, 腸 건강, 당뇨병, 인지기능, 남성 생식기계 건강 및 심혈관계 건강 등에 유익한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이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입증자료가 뒷받침되어 왔던 것은 호두의 심혈관계 건강 효용성이다.

미국 심장협회(AHA)와 FDA에서 호두를 심장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인정하고 있을 정도다.

호두는 1온스당 2.5g에 달하는 알파-리놀렌산을 비롯해 다불포화지방산을 1온스당 13g 함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1g당 카테킨과 동등한 69.3±16.5?mol 분량의 폴리페놀과 1온스당 5.91mg의 토코페롤 등 각종 항산화 성분들이 1온스당 3.721mmol 들어 있다.

한편 니콜라스 J. 잭슨 박사팀의 연구사례는 18~85세 연령대에 속하는 미국성인 총 3만4,1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역학조사 연구사례 ‘국가 건강?영양 조사’(NHANES)에서 도출된 자료를 분석한 것이었다.

그 결과 호두를 다량 섭취한 그룹은 호두를 섭취하지 않은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2형 당뇨병 유병률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조사대상자들은 평균적으로 1일 1.5큰술 정도의 호두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호두 섭취량이 이보다 2배 정도 높은 3큰술을 매일 섭취한 그룹의 경우 2형 당뇨병 유병률이 대조그룹에 비해 47% 낮은 수치를 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호두 3큰술은 섭취가 권고되고 있는 1온스 또는 4큰술에 근접한 수준의 양이다.

약업신문 이덕규 기자(abcd@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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