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도 불구, 글로벌 모짜렐라 치즈 마켓이 연평균 5.7%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모짜렐라 치즈 마켓이 올해 373억 달러 규모에 도달한 데 이어 오는 2026년이면 47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19일 공개한 ‘모짜렐라 치즈: 글로벌 마켓 성장궤적 및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했다.
보고서는 모짜렐라 치즈 마켓이 이처럼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추측한 사유로 기능성, 맛, 활용성 및 다양한 메뉴별 적용성 등을 열거했다.
소금물에 담그거나 진공포장에 넣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보고서는 빼놓지 않았다.
실제로 모자렐라 치즈는 낮은 습도에서 1개월, 잘게 조각낸 모짜렐라 치즈의 경우 낮은 습도에서 최대 6개월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짜렐라 치즈는 피자와 같이 다양한 메뉴에 이상적인 유형의 치즈인 데다 각종 스낵에도 사용이 적합한 치즈로 손꼽히고 있다.
보고서는 모짜렐라 치즈 특유의 장점과 맛 등이 다양한 식품들에 이상적인 치즈로 활발한 사용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짜렐라 치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보고서는 조성물, 제조시설, 부가가치 원료의 사용 및 새로운 맛의 개발 등을 꼽았다.
유형별로 보면 사각형 덩어리 형태의 모짜렐라 치즈 시장이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해 197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잘게 조각낸 모짜렐라 치즈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5.7%로 준수한 오름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견했다.
현재 잘게 조각낸 모자렐라 치즈는 전체 글로벌 모짜렐라 치즈 마켓에서 26.2%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의 모짜렐라 치즈 마켓은 올해 93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모짜렐라 치즈 마켓에서 현재 미국이 점유하는 마켓셰어는 24.73%에 달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연평균 7.9%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2026년이면 31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주목할 만한 시장들로 보고서는 일본과 캐나다를 꼽았다.
오는 2026년까지 각각 연평균 4.3% 및 5.6%의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
유럽시장에서는 독일이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4.5% 안팎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유럽시장의 경우 오는 2026년이면 총 34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모짜렐라 치즈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견인할 수요자 그룹으로 보고서는 운동선수들과 스포츠맨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짜렐라 치즈가 당뇨 환자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추세는 또 하나의 매출창출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일반대중들로부터 모짜렐라 치즈가 각광받고 있는 현실에도 보고서는 주목했다.
모짜렐라 치즈가 니아신과 비타민B3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과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임신한 여성들이 모짜렐라 치즈를 다량 섭취하면 비타민B群의 일종인 비오틴 결핍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보고서는 빼놓지 않았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모짜렐라 치즈는 패스트 푸드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한층 더 활발하게 수요가 촉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가 모짜렐라 치즈의 최대 소비부문으로 변함없는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서는 단언했다.
모짜렐라 치즈가 지방 함량이 낮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들의 선호도 순위에서 높은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모짜렐라 치즈의 가공과정에 대한 각국 정부의 엄격한 규제와 안전성 및 품질 유지 등의 사안들이 글로벌 모짜렐라 치즈 마켓이 확대 추세를 이어가는 데 장애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보고서에 따르면 사각형 덩어리 형태의 모짜렐라 치즈가 앞으로도 최대의 마켓셰어를 유지하면서 가장 발빠른 매출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공급경로별로 보면 온라인 유통업체들과 슈퍼마켓 부문이 도매 부문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최종 소비자별로 보면 식‧음료(F&B) 부문이 오는 2026년까지도 최대 매출창출원의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