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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버섯, 年 8.6% 못 말리는 시장확대 행보
2021년 39억弗서 2031년 86억弗로 2배 가까이 확대
입력 : 2023-01-20 14: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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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버섯류의 글로벌 마켓이 2022~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8.6%에 달하는 못 말리는 시장확대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에 3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31년에 이르면 86억 달러 규모로 2배 이상 크게 몸집을 불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13일 공개한 ‘유형별, 매출경로별 말린 버섯 시장: 글로벌 기회분석 및 2021~2031년 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말린 버섯을 섭취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양학적 유익성이 수요확대로 이어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시장규모가 팽창하는 선순환 코스를 질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매유통 채널에서 불가피한 말린 버섯류 공급의 제한성과 함께 말린 버섯의 유익성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소비자 인식도가 이 시장이 확대되는 데 걸림돌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고서는 배제하지 않았다.

‘코로나19’와 관련, 보고서는 현재의 위기상황 발발에 기인한 규제와 봉쇄조치 등으로 인해 말린 버섯류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감염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취해진 재택근무, 재택학습 및 집밥먹기 등의 조치들이 말린 버섯류의 매출감소로 이어진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것.

마찬가지로 식품가공업체들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면서 재직인원을 감축하는 등 몸을 사릴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는 동안 수출‧입 활동이 둔화되었을 뿐 아니라 호텔, 외식업소 및 패스트 푸드점 등과 같이 최대의 말린 버섯류 최종 소비장소들이 폐쇄되면서 지난 2020년 당시 전 세계 말린 버섯류 시장에 부정적인 여파가 미쳤음을 상기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형별로 볼 때 표고버섯이 지난 2021년에 글로벌 마켓의 40% 이상을 점유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한 가운데 오는 2031년까지도 현재의 지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심장병, 당뇨병, 자가면역성 질환 및 일부 암으로 인한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데 표고버섯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처럼 의학적인 효능이 알려진 데에 힘입어 제약업계에서도 표고버섯에 관심을 돌리고, 주요한 소비업종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반면 2022~2031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유형으로 보고서는 느타리버섯을 꼽았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버섯의 하나가 느타리버섯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말린 느타리버섯의 경우 식품가공업계에서 즉석식품을 비롯해 부가가치를 높인 식품 용도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용도별로 보면 외식업계가 지난 2021년에 글로벌 말린 버섯류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하면서 최대의 몫을 점유한 데다 오는 2031년까지도 지금의 위치에서 내려오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단했다.

신선한 버섯류에 비해 저장성‧보관성이 우수해 레스토랑과 호텡 등에서 갈수록 말린 버섯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부연설명이다.

다만 2022~2031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으로 보고서는 소매유통 분야를 꼽았다.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10.1%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추측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면서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고, 이에 따라 가정식(residential use)으로 버섯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일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같은 추세는 말린 버섯류 시장이 확대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보고서에서 지역별로 보면 유럽시장이 지난 2021년에 30%를 상회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오는 2031년까지도 유럽이 버섯류 시장에서 최대마켓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각종 미량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용버섯을 찾는 유럽 각국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첨언이다.

그럼에도 불구, 2022~2031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지역으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인도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외식업 및 식품가공업 부문의 성장과 식재료로 말린 버섯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는 2031년까지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능식품신문 이덕규 기자(abcd@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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