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과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사장이 내부자 주식거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윤재승 부회장과 남승우 사장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를 통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증권거래법 위반)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풀무원 남승우 사장을 통해 이 회사의 내부정보를 듣고 풀무원 홀딩스 주식을 대량 매입해 약 6억원의 부당이익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남승우 사장은 지난 2008년 9월 풀무원그룹의 지주회사인 풀무원홀딩스 주식 공개매수에 앞서 관련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승우 사장은 당시 9200주를 거래, 6억 7200만원 상당의 차익을 남긴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혐의로 윤 부회장과 남 승우 사장을 최근 검찰에 고발한바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금융조세 조사1부에 배당해 수사중이며 조만간 당사자들을 소환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은 윤영환 회장의 3남으로 지난 1995년 검사생활을 접고 경영에 참여해 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