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4일 미술관에서 재미나는 국악세계가 펼쳐진다.

현대약품은 제 9회 아트엠콘서트를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국악의 힘’이라는 테마로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국악계를 이끄는 젊은 4명의 국악인들이 판소리, 피리산조, 아쟁산조를 각자 다른 색깔로 풀어낸다.

공연에는 2009년도 대통령상 수상자인 판소리 이경아 연주자를 비롯 성남 시립 예술단 수석 단원이신주숙연연주자의 아쟁 연주도 함께한다.

또 MBC 국악 퓨전그룹인 '샘이 깊은물' 전속 단원을 역임한 피리, 태평소의 박근형 연주자, 새울정통 타악 진흥회 회원인 고수 조희춘 연주자의 연주도 꾸며진다.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국악을 귀에 익숙한 곡들로 구성, 관객에게 보다 친숙히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무대는 이경아(한국전통문화고 강사)씨가 판소리 ‘심봉사 눈뜨는 대목’ 과 단가 ‘이산저산’을 구성진 소리로 선보인다. 이어 조희춘 (국악고등학교 타악 강사)씨는 박범훈의 피리산조로 피리의 음색을 맛깔 나게 표현한다.

주숙연 (성남시립국악단 수석 단원)씨는 김일구류의 아쟁산조가 3번째로 이어지고, 이경아씨의 남도민요로 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어 누구나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아트엠콘서트는 이강국 생명 PD의 연출로 연주자와 관객의 밀도 있는 소통과 교감으로 이어지는 콘서트다.  

문의 help@artmconcert.com 2600-3966번. 티켓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