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분야 상장기업 175개사의 2016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2015년 27조 3,850억 대비 12.5% 성장한 30조 7,990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건산업분야 상장기업들의 의료연구개발비는 1조 6,710억으로 2015년 1조 3,380억 대비 20.4% 증가했다.

또 개별재무재표기준으로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상장기업은 아모레퍼시픽(4조 3천억). LG생활건강(3조 7천억), 유한양행(1조 3천억), 녹십자(1조) 등 4개사였다.

지난해 상장제약기업(바이오제약 포함) 109개사의 총 매출액은 기술이전,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2015년 15조 5,440억 대비 9.9% 성장한  17조 850억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술이전은 종근당, 안드로젠 등 총 11건에 3조 1천억 규모로 추산된다.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는 2015년 1조 1,040억 대비 21.1% 증가한 1조 3,370억이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7.8%로 2015년의 7%보다 상승했다.

상장제약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8.6%로 2015년 9.8%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제약기업 42개사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19.8%,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5%로 평균을 상회했다.

제약벤처기업 28개사의 연구개발비는 1,376억으로 2015년 933억 대비 47.5%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5%로 집계됐다.

한편, 상장 의료기기기업 42개사의 매출액은 2조 1490억으로 2015년 1조 9,570억 대비 9.8% 증가했다. 

상장 화장품기업 24개사의 매출액은 11조 5,650억으로 2015년 9조 8,850억 대비 1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