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다수가 새해를 맞이하는 결심으로 영양개선을 첫손가락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명당 6명 꼴로 바쁜 일정으로 인해 아침식사를 거르기 일쑤인 것으로 나타나 괴리감을 드러냈다.

뉴욕에 소재한 스포츠‧뉴트리션 컴퍼니 1440 푸즈(1440 Foods)는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이노베이트MR(InnovateMR)에 의뢰해 18~54세 연령대 남‧녀 대표 표본그룹 1,500명을 대상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결심과 식습관, 운동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후 도출된 결과를 9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최소한 하루 2회 앉아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률이 46%에 불과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음이 눈에 띄었다.

그럼에도 불구, 62%의 응답자들이 설탕을 덜 섭취하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내보였고, 49%는 단백질을 좀 더 많이 섭취하고 싶다는 데 입을 모았다.

44%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자 한다는 데 같은 목소리를 냈고, 31%의 경우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보였다.

1440 푸즈의 조 스탄치오니 법무‧영양학술업무 담당이사는 “적절한 영양섭취가 체내의 에너지 수치에서부터 인지기능,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끼니를 거르거나 당분이 많고 영양소는 적게 들어간 음식을 과식하는 습관은 체내의 에너지 수치를 떨어뜨리고 피로와 몸이 무거움을 느끼게 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대다수의 미국 소비자들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보다 양질의 식생활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데 힘을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스탄치오니 이사는 덧붙였다.

한편 운동과 관련한 설문조사 항목들로 시선을 돌려보면 29%가 체중감량을, 28%가 정신건강 개선을 꼽아 대동소이한 응답률을 내보인 가운데 근육강화도 22%가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3명당 1명이 넘는 비율로 건강을 위해 운동 전‧후 식품 또는 식사대용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부분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눈에 띄었다.

실제로 응답자들의 40%가 일주일에 몇차례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대신에 식사대용 단백질 바(protein bar)를 먹거나, 즉석음용(ready-to-drink) 쉐이크를 마시거나, 단백질 스낵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8%는 기력을 보충하고 운동 후 회복을 위해 운동 후 단백질 파우더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탄치오니 이사는 “바쁘다는 이유로 끼니를 거르거나 패스트 푸드로 대신해 건강을 망치는 결과로 이어져선 안 될 것”이라면서 “품질높고 비용효율적인 단백질 바와 쉐이크, 영양식 등이 다양하게 시장에 발매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2023년에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에너지가 충만한 삶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