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는 19일 3차 이사회를 열고 특별회계 예산 전용과 관련, 심야약국 보조금 일부를 일반회계  용도로 사용하는 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있었으나, 대의원총회 때 추인 받기로 하고, 거수를 통해 통과시켰다.

또 2010년도 연회비 인상 건(갑:30,000원, 을: 10,000원, 병: 10,000원 인상안)은 심의결과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심야약국 존속여부에 대해서는 회원 부담금을 3만원으로 해 조율 하고 일단은 한해 더 존속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앞서 구본호 회장은 “2009년도 제3차 이사회는 지난 6년간 살림을 살아오면서 회비인상이 없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차기 집행부까지도 그런 고통을 부담하는 것이 전임회장으로써 올바른 태도가 아닌 거 같아서 이사회를 개최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기간 중 자원봉사단들이 16,000개의 약국을 직접 방문해서 전달해놓은 작은 꽃화분을 봤을 때 가슴이 미어 왔고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며 “회원 및 자원봉사단 여러분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분들을 힘들고 가슴 아프게 해서 죄송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대구시약은 이날  18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앞에서 개최된 ‘다문화가정 및 출산장려를 위한 대구광역시약사회원 걷기대회’, ‘2009년 제2차 및 제3차 회원연수교육 실시 결과’ 등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