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구로구약사회 회장에 송경희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구로구약사회는 5일 밤 9시 제30회 정기총회를 갖고 향후 3년간 구로구약사회를 이끌어 갈 제11대 회장에 송경희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신임 총회의장에는 강응구 직전 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총 8,258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모두 254명의 회원 가운데 99명(참석 65명, 성원 34명)의 성원으로 진행된 정기총회에는 구로구약사회 문윤옥 총회의장과 강응구 회장을 비롯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과 이병직 서울시의회 의원, 양대웅 구로구청장, 황택근 구로구보건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문윤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국가에서 당당한 부여받은 고유권한인 약권과 약사직능을 말살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속이 상한다"면서 "편리함을 내세워 안전성을 무시하는 안전불감증에 대해 경계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 의장은 "올해 새롭게 구성되는 집행부를 중심으로 뜻을 모아 뭉친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응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자리를 마지막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면서 "한편으로 홀가분하고, 시원하다"고 전했다.

특히 강 회장은 "차기 회장 선출을 경선에 의하지 않고 선출하게 돼 앞으로 구로구약사회가 통합의 약사회로 가는 밝은 기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그동안의 회무가 소통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통합과 화합의 약사회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정부가 전문면허분야의 영역을 넘보는 것에 대해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롭게 선출되는 서울시약사회장과 구약사회 회장이 회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안건심의에서는 규정에 따라 신임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송경희 감사(왼쪽 사진)를 이의 없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2009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10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총회 부의장과 서울시약사회 파견 대의원 등은 신임 송경희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 신임 감사에는 정진우·이수경 약사를 각각 선임했다.

▲표창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노수진 사회참여이사, 최흥진 약학이사 △구로구약사회장 표창패:박우선(구로2반 반회장), 민을선(고척반 반회장) △구로구약사회장 감사패:성완제(옵티마약국체인 약국사업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