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 작업을 바라보던 업계의 우려 섞인 시선이 환영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기능성 관련 논란을 검증했던 식약처의 2차 재평가에서 꽤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글루코사민, 오메가3 등 끊임 없이 효과 논란에 시달려 왔던 우량 품목들은 이번 재평가를 통해 효과 논란을 어느정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의 2차 상시 재평가 결과를 살펴보자.
글루코사민 기능성 의구심 벗다
관절 관련 소재 중 가장 일반적이고 널리 활용되던 글루코사민은 일단 이번 재평가를 통해 효능에 대한 의구심을 벗었다.
그동안 글루코사민은 관절관련 효능에 대해 꾸준히 의심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2012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글루코사민과 관절 및 연골 건강의 유지 효과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평가한 바 있고,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글루코사민과 관절 및 연골 건강의유지 효과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평가하여 감사원에서 재평가를 의뢰하기도 했다.
또한 몇몇 전문가들에 의해 글루코사민의 효능이 크게 과장되어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글루코사민의 효과와 관련해 논쟁은 꾸준히 계속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