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 1,090엔 소비로 2018년 대비 10.4% 감소
지난해 일본 가구들의 건식 지출이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발표한 ‘가계조사’결과 클로렐라, 로얄젤리 등 ‘건강유지용 섭취품’의 월평균 구매액은 1,090엔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에 비해 10.4%가량 감소한 수치다.
특히 1인 가구의 건식 지출액이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던 인터넷 건식구매 역시 소폭 감소하며 정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가계지출 하락세 멈춰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발표한 ‘가계조사’ 결과 2018년까지 하락세를 기록했던 월평균 소비지출의 하락세가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월평균 가계지출은 24만9,704엔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은 약 9,000 가구에 전용 가계부를 기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반적인 가계지출을 파악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통계청은 가계지출 하락세가 멈춘 요인으로 지난해 골든위크와 추석연휴 등이 길어지면서 여행, 숙박 등의 지출이 증가한 것을 꼽고있다.
또 지난해 겨울이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광열비 등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1~9월의 가계지출은 전년을 상회했지만 10~12월은 지출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