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FIC 2022년 미국 식품시장 트렌드 분석
미국 국제식품정보위원회(IFIC; The International Food Information Council)가 올해 미국 식품시장에서 주목 받을 몇 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IFIC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급변한 사회 분위기 ▲사회,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소비형태 변화 등이 올해 식품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식품시장에 나타날 현상을 IFIC의 시각을 통해 함께 살펴보자.
다시 떠오르는 웰빙 코드
IFIC가 꼽은 2022년 미국 식품시장 트렌드 중 첫 번째는 ‘웰빙’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면서 식품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웰빙이 다시한번 소비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는 것.
IFIC는 지난해 꾸준히 진행해온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소비자 인식 변화를 읽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통곡류와 고섬유질 식품과 같이 건강에 유용하다고 인식된 식품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으며, 개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학습욕구들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IFIC의 연례 식품 및 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방 식이지침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미국 소비자들의 응답이 1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소비자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최소한 알고는 있다고 답했다.
2010년 23%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
이 같은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웰빙이라는 키워드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대변해준다.
IFIC는 2022년에 미국 소비자들은 웰빙 코드를 중심으로 식품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구체적으로는 ▲미량영양소 함유제품 선호 경향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품 탐색 ▲CBD 함유 식품의 세력 확장 ▲무알콜 음료 및 기능성 탄산음료의 성공 등이 올해 나타날 수 있는 시장의 변화로 꼽았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정신적인 불안을 호소하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미량영양소 함유 제품들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봤다.
이와 함께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무알코올 대체식품을 선택하는 경향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