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산균 시장 기대, 성분분석 등 표준화에 분주
일본 건강식품 시장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단순히 개념적인 의미만을 활용해 마케팅에 주력하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물질을 분석하고 효능을 밝히는 등 본격적인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한 유래 물질들은 실질적으로 신체에 작용하는 성질이 강할 뿐만 아니라 안정성이 지극히 떨어지는 유산균의 단점을 보완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식품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유산균을 대체할 수 있는 우량 아이템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대사산물이 보물
일본 건강식품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 일명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 비피더스균, 낙산균 등이 배양되는 과정에서 생성하는 대사산물로 부티르산, 아세트산 등의 단쇄지방산이 주를 이룬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시킨 단쇄지방산은 생활 습관병을 억제하고, 면역을 조절할 뿐 아니라 신체 기관이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인체에 다양한 유익작용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근래들어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유산균 시장이 정점을 찍고 서서히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간 일본 건강식품 시장을 견인했던 유산균 아이템의 힘이 떨어지면서 이를 대체할 품목이 절실했던 것.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라는 익숙한 품목의 연장선 이미지를 가진 동시에 한 단계 개선된 이미지도 줄 수 있어 차세대 아이템으로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