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는 둔화·경쟁은 치열, 위기감 엄습
경기침체와 소비둔화의 영향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부쩍 잦아졌고, 실제로 홈쇼핑 등에서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달성률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있어 경쟁은 이전보다 훨씬 치열해진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상당수의 원료와 부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산업 구조로 인해 생산비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호시절이 끝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가파르게 꺾인 소비자 심리지수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6.4를 기록해 100 이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이 악화한 것.
특히 ▲현재 생활형편 지수(전월대비 -2포인트) ▲생활형편 전망지수(전월대비 -5포인트) ▲가계수입 전망지수(전월대비 -1포인트) ▲소비지출 전망지수(전월대비 -2포인트) ▲현재 경기판단 지수(전월대비 -14포인트) ▲향후 경기전망 지수(전월대비 -15포인트) 등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소비자들이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 얼마나 비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알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