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해온 일본에서 케르세틴 시장이 지난해부터 폭발기미를 보이고 있다.
산토리식품이 관련제품을 발매하고 이 제품이 품절이 속출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단숨에 높아진 것.
폴리페놀의 일종으로서 높은 항산화력을 갖고 있는 케르세틴은 다이어트 및 혈류개선, 항균, 관절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에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케르세틴 시장을 살펴보자.
산토리식품 시장에 불당겨
혈액순환개선, 항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케르세틴.
일본 시장에서도 그 효능 때문에 1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해오긴 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해왔다.
그런데 지난해 대기업이 특정보건용식품으로 발매하면서 시장이 활기를 띠게 됐다.
그 대기업은 바로 대형 음료업체인 산토리식품. 산토리식품은 지난해 가을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이에몬 토쿠차(伊右衛門 特茶)’를 발매했다.
케르세틴이 들어간 이 음료는 판매시작 직후부터 소매점에서 품절이 속출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판매 2주만에 연판매목표인 100만케이스를 넘어서는 기세를 보였고, 따라서 산토리식품은 판매목표를 상향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