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이 2022~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7.2%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에 6억8,070만 달러 규모로 나타난 이 시장이 오는 2031년이면 14억 달러 규모로 껑충 뛰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지난달 23일 공개한 ‘유령별, 제품별, 유통경로별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과 2021~2031년 글로벌 기회분석 및 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에 유익한 기능성 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고조되고 있는 데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의 건강 유익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전자상거래가 성장하고 있는 추세 등이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이 확대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표준화된 상표부착 시스템의 부족과 프로바이오틱 제품의 개념정립 미흡, 높은 가격 등이 글로벌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내추럴‧오가닉 성분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데다 기능성 원료의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차후 글로벌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에 새로운 성장기회가 눈에 띌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얼핏 궁금증이 앞서게 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계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 같은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성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효과적인 대안의 하나라는 측면에서 기인한 것이다.

한편 제품별로 보면 요구르트가 지난 2021년 글로벌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에서 전체의 40% 이상을 점유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하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같은 요구르트의 지배적인 지위는 오는 2031년까지도 매출 측면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아이스크림 부문은 건강 유익성을 내포한 기능성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배경으로 2022~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7.9%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장(腸) 건강을 돕는 프리바이오틱 원료 사용 아이스크림과 과일 또는 허브가 사용된 프로바이오틱 바이스크림 등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점이 그 같이 추측된 이유이다.

유형별로 보면 유제품 부문이 지난 2021년 글로벌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에서 전체의 60% 이상을 점유하면서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건강에 유익한 기능성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고조됨에 따라 이 같은 유제품의 지배적인 지위는 오는 2031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천연물 기반 프로바이오틱 식품이 2022~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7.7%로 한층 더 발빠른 성장세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동물 복지, 환경 지속가능성 등의 요인들이 천연물 기반 프로바이오틱 식품의 수요를 높이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전문점이 지난 2021년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2031년까지 현재의 지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뒤이어 전자상거래 부문이 슈퍼마켓 및 대형마트를 제치고 2022~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7.9%로 가장 발빠른 확대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터넷 사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데다 다양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이 개설되어 경쟁을 펼침에 따라 전자상거래 부문이 뉴트라슈티컬스 제품들을 구매하는 대중적인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이 지난 2021년 글로벌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의 30% 이상을 점유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31년까지 현재와 같이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됐다.

2022~2031년 기간 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로바이오틱 디저트 마켓이 연평균 8.2%의 발빠른 성장세를 거듭 기록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중국과 인도에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인식도가 크게 높아진 현실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