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어왔던 알로에 전잎이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지 못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최근 알로에 전잎을 기능식품 공전에서 배제하는 방안이 담긴 행정예고안을 발표했다.
알로에 전잎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계속 제기되어왔고, 특히 알로에 전잎이 다이어트 제품의 배합원료로 활용되면서 지나치게 장기간 섭취하는 사례가 늘었던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번 행정예고안에는 그 밖에도 인삼의 기능성을 추가하고 단백질 보충용 제품의 원재료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도 담겨있다.
알로에 전잎 공전에서 빠진다
이번 행정예고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알로에 전잎을 공전에서 삭제하는 부분이다.
알로에 전잎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어 건강기능식품으로 꾸준히 애용되어왔던 품목.
관련 시장도 적지 않아 2018년 169억원 2019년 166억원 가량의 시장을 기록했을 정도다.
상위 20위권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리던 품목인 셈.
특히 체중조절용 제품의 효능을 배가시키기 위한 용도의 부원료로 활용이 증가하면서 큰 인기를 구가해왔다.
그러나 시장이 성장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었다.
변비를 완화하기 위해 단발성으로 활용해야하는 품목임에도 지나치게 장기간 섭취하는 형태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기 시작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