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품목 절반 이상이 4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고 특히 EPA/DHA와 MSM의 경우는 각각 70%와 95% 성장률을 나타내 급성장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보충제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 사실.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인 분위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홍삼은 여전히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며 묘한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기능식품 판매액 4조원 돌파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이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21.3% 성장한 수치인 동시에 불과 1년 만에 앞자리 숫자를 바꿀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다.
2015년 이후 지난 7년간 성장률을 보면 2017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얼마나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지난해의 성장세는 국내 시장에서 나타난 독특한 현상이라기보다는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풀이할 수 있다.
코로나 보건위기를 거치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높아졌고, 보충제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킨 것이 사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도 건강식품 지난해 건강식품 수요가 상당히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우리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곡선 역시 전세계적인 흐름과 다르지 않은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