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식품신문

올해는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이 개선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변화의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므로 오히려 작년보다 더욱 분주한 한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 플루특수의 여파가 아직까지도 시장에 남아있다는 점 ▲ 신공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었다는 점 ▲ 홍삼이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 등을 항상 염두하고 시장을 관측해야 할 것이다.

경제지표 전년보다 개선

세계적 금융위기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2009년 경제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

거의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표1 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각 경제연구소들이 올해는 4% 중반대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환율에 따른 수출회복과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합쳐지면서 국내 실물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2분기와 3분기에는 전년대비 10% 이상 고성장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상반기에는 수출이 하반기에는 내수가 회복되며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가 조금씩 살아난다

2009년 0.9% 증가에 그쳤던 민간소비 증가율이 4% 가까이로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특히 긍정적이다.

4%는 2000~2007년 기록했던 연평균 소비증가율 3.4%를 넘어서는 수치로 본격적 경기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표 2. 참조)

물론 90년대 7% 성장률에 비교하면 모자란 감이 없지 않고, 한동안 소비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만족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모처럼만에 기록하는 소비증가율 4%가 기업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