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본 제품은 욕창을 가지는 분의 식사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라는 기능성 표현이 인정 받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체적인 질환명이 언급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질환의 완화가 가능하다는 뉘앙스를 가지면서 앞으로 메디컬 푸드라고 불리는 카테고리가 식품 기업들의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메디컬 푸드에 대한 기대가 솔솔 피어오르는 일본의 식품 시장을 들여다보자.
욕창을 표방한 기능성 표현 인정
최근 욕창이라는 단어를 포함한 헬스클레임이 인정되면서 일본 식품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구체적인 질병의 명칭이 식품의 기능성 표현으로 인정되면서 특정보건용식품이나 기능성 표시식품을 넘어 메디컬 푸드라는 영역이 크게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욕창이란 신체의 특정 부위가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해당 부위의 피부가 괴사하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환자나 고령자와 같이 장기간 누워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경우 욕창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
피부질환의 정식 명칭이 식품의 기능성 표현에 포함된 이번 허가 사례는 장차 기능성 식품 시장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