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권명상)는 연구소 글로벌마케팅팀의 빈스 루비노(Vince Rubino) 팀장(사진)이 최근 미국 GLP신뢰성보증전문가(Registered Quality Assurance Professional in GLP. RQAP-GLP)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KIT는 4번째로 RQAP-GLP전문가를 배출하게 됐다.

일본 및 영국의 RQAP-GLP자격 제도와 함께 세계적 GLP신뢰성보증전문가 자격으로, 미국 신뢰성보증학회(SQA)에서 주관하는 미국 RQAP-GLP 자격(시험)은 안전성시험평가 분야의 국제적인 신뢰성보증전문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97년 도입됐다.

현재 미국 FDA 및 EPA의 GLP 규정을 포함해 OECD-GLP기준의 지식과 경험을 평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 GLP 신뢰성보증전문가에게만 등록을 부여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최근 국내 GLP 기관 관련자들에게는 도전의 대상이 돼왔다.

KIT는 이번 성과가 국제적 GLP 수탁기관으로서 KIT의 국제적 능력과 객관적 신뢰를 간접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향후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의 시험 수주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T 관계자는“이 분야 기술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의 신뢰성보증전문가 자격증 획득은 그만큼 KIT 와 국내 QAU 수준이 향상됐음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는 향후 연구소 해외 마케팅에도 적지 않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