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은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회장 이수구)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경남 김해에 있는 노인ㆍ장애인 시설과 19일 충남 태안의 자매결연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주요 의료장비와 자가발전 시스템을 갖춘 의료봉사 차량2대를 이용하여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과 및 약국을 운영 진료함으로서 병원급 이상의 진료가 이뤄져 평소 의료사각 지대에 놓여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2007년 12월 태안 기름 유출사고 이후 피해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천식, 피부염, 결막염 등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조사와 관련, 충남 태안 1사1촌 자매마을에서 실시한 무료 의료봉사는 그 의미를 더했다. 

마을이장 김관수 씨는 "일회성이 아닌 매년 무료진료봉사와 마을 위안 잔치를 열어 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공단 의료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 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공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1,700여 자매결연세대에 겨울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