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어떤 정책도 안전 담보없이는 국민에게 지지받지 못한다."

2일 제 10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취임한 노연홍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엇보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먹거리와 의약품 안전'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위해문제를 정면 돌파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위해 숭고한 주인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노 청장은 "식약청은 여러 전문 분야간에 생기는 어려운 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연홍 청장은 "우리의 비전과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식의약 분야 안전은 곧 국가경쟁력인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으로, 보건산업 발전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식약청 직원 1400여명이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다. 일류국가를 만드는 데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국민들이 더 큰 신뢰와 사랑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의식 기대를 따라가려면 먼나라 외딴 곳의 작은 문제도 우리 문제라고 생각해야 하며, 시간적ㆍ공간적 한계도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연홍 청장은 오는 11월 오송 이전에 따른 직원가족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