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2월부터는 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관련 정보와 통계자료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검색이 가능해진다.

식약청은 의약품안전관리 시스템(KiFDA) 내의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변경)승인신청 민원서식기 양식’을 금년 7월부터 변경하여, 식약청이 승인한 의약품 임상시험 통계현황을 실시간으로 ‘임상시험정보방(clinicaltrials.kfda.go.kr)'에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임상시험을 신청하는 국내ㆍ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 등이 의약품안전관리 시스템(KiFDA)에 작성한 각종 임상시험 관련 정보들이 통계로서 활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식약청이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하면 국내ㆍ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 등이 작성한 정보가 자동으로 임상시험계획 승인대장에 입력되고 ‘임상시험정보방’까지 실시간으로 전송, 임상시험 통계가 활용되도록 개선된다.

이번에 실시간으로 제공될 임상시험 통계자료는 △식약청 승인 임상시험 총 건수 △임상시험 치료영역별 분류 △임상시험 단계별 분류 △임상시험 실시기관(병원)별 분류 △임상시험 의뢰자(제약사)별 분류 △개별 임상시험 개요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개선사업이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임상시험 정보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임상시험사업단과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임상시험 통계현황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홈페이지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변경전에 승인되었던 임상시험계획도 변경된 양식으로 변경 입력해 올 연말까지는 모든 임상시험 실시간 통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임상시험 통계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신약개발 및 제약산업 예측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국내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