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바이오코리아 2010'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로 발돋움 하고 있는 '바이오코리아'는 오는 3일까지 3일간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등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노연홍 식약청장, 김법완 보건산업진흥원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법완 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고령화 시대 도래와 건강한 삶에 대한 열망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정부도 바이오산업을 21세기 신 지식산업으로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신약개발, 줄기세포 연구 등에서 세계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바이오코리아 2010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R&D 주체들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코디네이터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18년 세계 5대 바이오 강국에 오를 목표를 위한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관 취임 이후 첫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각자 소기의 목적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바이오코리아가 세계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복지부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