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제조시설에서도 화장품이나 의료기기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16일, 국무회의를 열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의료기기ㆍ화장품제조 업종도 의약품제조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약품제조업시설기준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화장품 혹은 의료기기 제조 업종도 의약품제조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제약업계가 화장품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개정안은 다만 공동이용은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을 동시에 제조하는데 따르는 오염 위험성이 없는 경우로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