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한약재 GMP가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2015년부터 완전 시행된다.

식약청은 한약재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약재 GMP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약재 GMP 제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며, 새로 허가(신고)를 받으려는 품목과 기존에 허가(신고) 된 품목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새로 허가(신고) 받으려는 품목은 올해 10월 1일자부터 시행하고, 기존 허가(신고) 받은 품목을 생산하는 자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기준에 적합함을 평가받아야 한다.

식약청은 이번 약사법 일부개정령(안)에는 한약재 제조업자가 한약재를 제조할 때 준수하여야 하는 '[별표 2의2]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약재 품목허가(신고)신청 시에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여 평가 받도록 했으며. 한약재 제조 시에는 동 GMP 기준을 준수해 한약재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한약재 GMP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한약재 품질 제고 및 한약 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