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비타민이 발견 된지 100주년이 된다.

1911년 폴란드의 생화학자 Funk 박사가 쌀겨 엑스에서 백미병(白米病), 즉 각기병에 유효한 물질을 분리해 비타민B (후에 비타민B1) 라고 명명한지 100년이 되는 것이다.

비타민 발견 100주년을 맞아 비타민의 본질을 알아보고 이를 건강에 이용하기 위한 방안을 알아보기로 하자.

모든 생체반응에 관여

비타민은 생명현상에 꼭 필요한 물질이며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체 반응에 관여하는 유기화합물이다.

1905년부터 1912년에 걸쳐 영국의 생화학자 Hopkins 박사는 랫트를 정제한 단백질, 지방, 당류(탄수화물) 및 미네랄의 혼합물로 사육한바 얼마가지 않아 죽지만 이 혼합물에 소량의 우유를 넣어 사육한 결과 보다 오래 생명이 유지된다는 사실을 발견, 1912년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같은 해 Hopkins 박사는 동료인 Funk 박사와 함께 생체에 있는 어느 특정물질이 결핍되면 각각의 물질에 상응하는 질병이 발생한다는 소위 ‘비타민 결핍증 가설’을 발표했다.

그들은 4종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4종의 비타민을 제창했다. (표1. 참조)

이상의 가설 중 특히 괴혈병은 식사 중에 ‘미지의 수용성물질 부족’에서 발생하는 결핍증이라는 사실도 지적했다.

그 후 비타민의 ‘결핍증 가설’이 정당하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서 입증되었으며 Hopkins 박사는 그 업적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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