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PUFA) 제품들의 글로벌 마켓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12.5%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162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시장이 오는 2027년이면 369억 달러 규모로 한층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4일 공개한 ‘오메가-3 PUFA: 글로벌 마켓 궤적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도코사헥사엔산(DHA) 시장의 경우 연평균 8.8%의 성장을 이어가 오는 2027년에 이르면 98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이코사펜타엔산(EPA) 부문 또한 당장은 ‘코로나19’ 판데믹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영향이 없지 않지만,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14.1%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오메가-3 PUFA 시장을 보면 올해 44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의 경우 2020~2027년 기간 동안 시장규모가 연평균 15.9% 껑충 뛰어올라 오는 2027년 78억 달러 규모의 쏠쏠한 시장을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추측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일본 및 캐나다를 지역별 시장동향에서 주목할 만한 곳들도 지목했다.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8.9% 및 10.9%의 발빠른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 것.

유럽시장에서는 독일이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9.8% 안팎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알파리놀레산(ALA) 영역으로 눈길을 돌리면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및 일본 등이 차후 7년 동안 연평균 12.6%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덕분에 올해 이들 시장의 총 규모가 4억8,650만 달러대에서 오는 2027년이면 11억 달러 볼륨으로 2배 이상 팽창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개별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중국의 ALA 시장이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견했다.

이와 함께 한국, 호주 및 인도 등이 전체 아시아‧태평양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오는 2027년이면 55억 달러 규모의 ALA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남미 시장의 경우 차후 7년 동안 연평균 15% 수준으로 돋보이는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