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촉매는 항균작용을 하는 기능성폴리머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능성폴리머를 화장품에 소량 첨가함으로써 피부나 모발을 균·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일본촉매가 개발한 기능성폴리머는 친수성 모노머와 소수성 모노머로 구성되어 수분보관유지기능과 피막형성능을 양립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피막형성에 의한 보습기능을 가지면서 환경균이나 비듬균, 아크네균 등 여러 가지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작용 효과 및 엠벨로프 바이러스류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불활성화시키는 효과, 화분·PM2.5 등의 미립자의 부작을 예방하는 안티폴루션 기능 등이 인정되어 왔다. 

일본촉매는 이번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일으키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CoV-2)에 대한 효능을 평가한 결과, 폴리머농도 0.1%의 시험조건에서 바이러스 불활성화 효과가 처리시간 60분에 약99%, 120분에 약99.9%임을 확인했다. 또, 60분 이상의 접촉으로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촉매는 ‘기능성폴리머의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한층 더 검증하기 위해 ‘사스 CoV-2’에 대한 폴리머 농도의 영향 등도 밝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