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지오영이 3년 이내 매출 2조원 달성을 다짐했다.

지오영(회장 이희구·조선혜)은 2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9 지오영가족 송년 페스티발'을 개최, 계열사 임직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자축했다.

이희구 회장은 "올해 지오영은 유니온약품 약국 부분 인수와 포항에 본사를 둔 청십자약품과의 우호적인 전략적 관계를 통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며 "3년 이내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국내 유일무일한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또  "지오영을 경쟁력과 자생력 있는 회사로 발전시켜 제약사보다 나은 일꾼들이 취직하고 싶은 곳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선혜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2009년 지오영 목표는 '변화하자, 도전하자, 사랑하자' 였다"며 "2009년에 묵묵히 그리고 확실하게 발을 내디뎌 왔다면 그것은 호랑이 걸음을 위한 힘찬 내달림의 서곡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웃찾사, 가수 한혜진 등의 축하 공연과 강원 지오영 등 계열사들의 장기자랑으로 임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한 송년 페스티발에서는 사원들은 희망 가훈 쓰기, 타로점 등 행사를 통해 희망찬 2010년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지오영은 이날 임직원들의 바자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영업1부 강주희 주임 등 10명이 우수사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