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그룹(회장 이희구 조선혜)이 최근 전북 전주 소재  전주약품 인수를 마무리하고, 1월 중순 전주지오영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포항 청십자약품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부산 및 대구 등 영남지역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전주약품 인수로 지오영은  전국 유통망 구축에 한층 다가서게 됐다..

이번 인수방식은 지분의 60%를 지오영이 인수하는 것으로, 경영은 종전대로 최재근 사장이 맡아 운영한다.

지오영 관계자는 "기존 영업조직과 관리조직을 그대로 승계했고, 경영 및 각 시스템 지원을 통해 조직의 안정과 빠른 영업 성장을 가져오게 할 예정"이라며 "2006년 인수한 강원지오영(춘천 연합약품)과 똑같은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강원지오영은 3년전 인수 당시 연간 80억원대 매출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 올해 400억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지오영은 내년에도 2~3개 업체를 추가로 인수 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2조원대 매출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