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1일 1회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 '온브리즈'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기관지 확장 치료제로 유럽위원회(EC)의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온브리즈는 EU에서 7년 만에 나오는 새로운 흡입형 만성폐쇄성폐질환 약물이며 임상연구에서 24시간 기관지 확장 작용 및 흡입 후 5분내 빠른 작용이 동시에 입증된 유일한 치료제다.

이번 온브리즈 승인은 6천 여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결과를 근거로 했다.

연구 자료에는 온브리자가 티오트로피움에 비해서 폐 기능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호흡곤란 증상의 임상적 개선을 입증한 신약 허가용 제3상 임상연구 결과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미국흉곽외과의협회(ACCP)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흡입용 온브리즈는 또 다른 기존 치료제인 1일 2회 흡입용 살메테롤에 비해 폐기능에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온브리즈는 살메테롤에 비해 더 나은 건강상태와 호흡곤란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코인두염, 기침, 상기도 감염, 두통이 있었으며 대부분 경증 혹은 중등도로 치료를 계속하면서 발생 빈도가 감소했다.

온브리즈는 현재 미 FDA에 신약허가 신청서가 제출되어 있다.

노바티스 본사 제약부문 조 지메네즈 사장은 "온브리즈가 기존 치료제에 비해 폐기능과 호흡곤란, 삶의 질에서 보다 개선된 치료제임이 입증됐다"며 조만간 유럽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