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F가 빠르면 이달중 달성공장에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대구지방식약청에 17일자로 의약외품인 '박카스 F'에 대한 제품품목 신고를 마쳤다.  

대구지방식약청은 동아제약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보완사항이 없으면, 다음주 증 본청에 서류를 넘길 예정이다.

이후 식약청에서 의약외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화장품정책과는 동아제약 달성공장을 방문해 GMP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허가 여부를 경정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정책과 설효찬 과장은 "각계의 관심으로 인해 식약청도 부담을 갖고 있지만 원칙에 의거해 서류를 점검하고, 의약품품질과의 인력을 협조받아 달성공장에 대한 현지 점검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설효찬 과장은 "동아제약의 서류에 미비점이 없고 현지 점검에서 결격사항이 없으며 이달중 허가 결정이 내려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중 의약외품으로 명칭을 바꾼 박카스F가 동아제약 달성공장에서 생산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의 달성공장은 일부 식품 생산라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유방무제 라인으로 운운영되고 있으며, 동아제약은 우선적으로 식품생산라인에서 박카스 F를 생산한후 나머지 생산라인은 무방부제 라인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