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차화정'이 있다면 홍삼시장에도 '차화정'이 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증권시장을 견인한 원동력으로 주목받는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을 통칭하는 '차화정'이 홍삼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은 올해 추석선물 매출 트렌드에도 '차화정'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추석 3주전인 지난 8월 22일부터 진행중인 '추석선물 프로모션'에서 차화정(홍삼차, 금화세트, 홍삼정)이 전체 매출의 39%를 담당하며 추석선물 상품 중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고 밝혔다.

정관장에서 판매되는 차의 대표 상품으로는 추석을 맞아 홍삼정차, 홍삼정차마일드, 홍삼차로 구성된 다연세트(4만 8,000원)와 화제품은 홍삼톤골드와 홍삼정캡슐골드로 구성된 금화세트(13만 8,000원)가 있으며, 정 제품으로는 추석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된 홍삼정플러스와 홍삼정 지클래스를 비롯하여 홍삼정골드, 홍삼정, 홍삼정환으로 구성된 '정' 세트가 인기이다.

8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1주일간 정관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추석 3주전)에 비해 28% 성장했고, 특히 '차화정' 상품은 전년대비 65% 성장했다.

이종림 한국인삼공사 영업본부 부장은 "추석을 3주 앞둔 시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에서 10만원대 상품의 인기는 특히 인상적"이라면서 "5만원대와 20만원 이상 고가 제품은 법인 판매용이 대부분인데 반해 10만원대는 일반고객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추석이 다가올수록 더 많은 상품이 판매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는 한가위를 맞아 정관장 제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9월 1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