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약이 모양과 색상이 자유로운 뷰티캡슐을 개발했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일진제약(대표이사 김동섭)은 다양한 모양과 색상 연출이 가능한 '뷰티 캡슐'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뷰티 캡슐'은 기존의 딱딱한 연질캡슐에 비해 부드러워 어린이, 노인이 섭취하기 좋다.

뿐만 아니라 피막의 주성분인 젤라틴의 양도 현저하게 적어 기능 성분의 흡수도 빠르게 이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연질캡슐과 달리 벨벳 느낌을 외형으로 하기 때문에 캡슐간의 붙음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 역시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뷰티 캡슐'은 다양한 모양과 색상 연출이 가능해 오일성분 등 냄새가 심한 성분을 편리하게 섭취하기 위한 역할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 등 이너뷰티 소재를 함유한 캡슐 제품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일진제약은 전망하고 있다.

일진제약의 관계자는 "점차 소재와 제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캡슐의 모양과 색상 역시 제품을 선택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최근 연세대 약학대학과 연구협약 등을 통해 다양한 신제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진제약은 식물성 캡슐과 분말 병(Jar), 액상 PET, 젤리, 고농도겔파우치 등을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 ODM 업체로 2012년에는 해외 수출과 더불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6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