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인당 OTC에 지출하는 비용이 가장 큰 곳은 어딜까.

아태지역에서 1인당 OTC에 지출하는 비용이 가장 큰 곳은 호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 Nicollas&Hall Comany의 Veronita Rusli가 세계대중약협회 아태지역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1인당 약 104달러의 OTC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비용을 지출하는 나라는 인도로 1인당 1.7달러밖에 지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는 일본이 1인당 OTC 구입 비용이 많았다. 일본은 인구 1이당 64.42달러를 OTC구입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호주와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OTC 구입에 사용하는 비용이 많았다. 

한국은 1인당 28.4달러의 OTC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약 3만원 가량의 OTC를 구입하는 셈이다. 

최근 OTC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아직 1인당 지출비용은 12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수치다. 

그 외에 태국이 7.1달러 필리핀이 6.6달러, 인도네시아가 3.8달러를 OTC 구입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eronita Rusli는 "한국, 중국 등이 속해 있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OTC 시장이 앞으로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다. 약 6-15%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1인당 OTC 지출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인도는 1.7달러에 불과하지만 호주는 100달러가 넘는다. 이런 차이가 나는 원인과 소비자의 행태를 아는 것이 OTC 시장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