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인 일진제약(대표이사 김동섭)이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일진제약 측은 최근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화를 선정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사명을 일진제약㈜에서 코스맥스바이오㈜로 변경한다”며 “사명변경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부동의 1위 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연구개발부문, 생산부문, 마케팅부문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라는 사명은 모기업인 코스맥스(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전문기업)와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1984년에 설립된 일진제약은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의 길을 걸어왔으며, 지난 2007년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에 인수되었다.

인수 이후 약 100억원 이상의 설비 및 기술 개발 투자 등을 단행, 올해 매출 약 600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업계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회사 측은 “현재 모기업인 코스맥스가 중국 및 아세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사명변경은 회사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일진의 모기업인 코스맥스는 특히 중국의 경우 상해와 광저우에 현지 법인과 공장을 운영하며 매년 50%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일진제약 역시 중국 상해에 공장부지 매입을 완료하였으며, 코스맥스로 BI를 통일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및 선진국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

이와 더불어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 마케팅 부문에도 과감히 투자를 단행한다.

우선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하여 천연물 원료 개발과 기존에 개발된 원료들의 기능성 및 생체내 이용률 등을 증대시키는 것과 함께 신규 제형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 제형을 탈피한 새로운 제형을 도입에 앞장서고 기능식품의 생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나노 등의 첨단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생산부문 투자도 계속해 충북 제천 한방바이오 단지로 생산 공장을 확장 이전할 방침이다.

제천 공장은 지난 8월에 착공하였으며, 2013년 10월말까지 완공된다.

생산규모는 현재의 화성 발안 공장보다 약 3배가량 증가되었으며, 추가로 분말 전용공장, 전문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품질관리부문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며, 마케팅 부문은 수출입 관련 전담팀을 신설하여 해외 선진 신제형을 도입하는 한편 수출에도 앞장선다.

코스맥스바이오 김동섭 대표이사는 “코스맥스바이오가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고객사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하여 연구개발, 생산설비, 품질관리, 마케팅 등에 더욱 투자하여 세계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