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가 질내 세균총과 면역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탈리아 볼로그나 대학 연구팀은 최근 임신 33~37주 상황의 임산부 27명에게 'VSL#3'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매일 섭취하도록 하고, 관련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임신말기에 나타날 수 있는 비피도박테리아와 같은 유익균의 감소를 예방하고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세균인 아토포비움의 증가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기들은 출산과정에서 엄마의 산도에 살고 있는 균들을 상주균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곳에 어떤 균들이 살고 있는가는 태어날 아기의 면역력과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 논문은 구강으로 섭취된 프로바이오틱스가 질내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음을 증명한 첫 논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오메디컬센트럴 미생물학(BMC Microbiology) 논문지 최신호에 발표되기도 했다.

'VSL#3'는 8가지 유익균이 고농도로 농축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로 안전성과 효과를 식약청에서도 인정해 개별인정형으로 제품화된 것이다.

현재 ㈜나무.물.산이 미국에서 냉장상태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