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가 음식 알레르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은 최근 우유 알레르기를 가진 실험쥐들에게 베타 락토글로불린과 VSL#3라는 고농도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시켜 과민반응을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실험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쥐에게는 과민반응이 적게 나타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지 않는 쥐들에 비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물질인 이뮤노글로불린 E(Ig E)의 형성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VSL#3의 효과는 장에서 분비돼 항원물질이 인체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항체물질인 이뮤노글로불린 A(sIg A)의 형성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된 맥길대 연구팀의 논문은 영양학회지(Journal of Nutrition) 2013년 1월호에 게재됐다.

VSL#3는 8가지 유익한 생균이 4,500억 마리 이상 함유된 고농도 프로바이오틱스로 (주)나무물산이 미국에서 냉장상태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