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탄생을 향한 경영통합을 논의해온 마츠모토키요시와 코코카라파인은 지난 1월 31일 드디어 경영통합에 합의했다. 

경영통합은 2021년 10월 1일부로 예정됐으며, 마츠모토키요시의 마츠모토 키요오 사장을 톱으로 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여 두 회사를 사업회사로서 산하에 두는 형태로 합의됐다. 

현재 업계 5위인 마츠모토키요시와 업계 7위인 코코카라파인은 이번 경영통합으로 현재 매출 1위인 츠루하를 제치고, 매출 1조엔, 점포수 3,000개를 갖는 일본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로 등극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모두 화장품 구성비가 높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많은 점포를 가진 특징을 갖는다. 또, 점포 전개영역을 상호 보완할 수 있다는 점과 디지털화 및 글로벌 전개라는 전략의 방향성도 맞아 서로의 자원 및 인프라, 노하우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통합에 이르게 됐다.  

두 회사는 통합 3년째까지 연결기준 수백억 규모의 수익개선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