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80여년 역사의 비타민제‧기능식품 유통기업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낯익은 GNC 홀딩스가 ‘월마트’와 7일 독점적 합의계약을 체결했다.

GNC 측이 엄선한 자사제품들을 미국 전역에 산재한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 www.Walmart.com에 입점시켜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합의한 것.

‘월마트’ 입점을 통해 GNC 측은 기존의 고객 뿐 아니라 신규고객들에게도 과거 어느 때보다 신뢰도 높은 자사제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GNC의 존 버리스 회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를 알고, 또 신뢰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체결된 합의에 힘입어 GNC는 전혀 새로운 부류의 소비자들에게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월마트’와 같은 공룡 유통기업과 손을 잡으면서 자사제품들의 유통망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시장에서 GNC를 가장 신뢰할 만한 데다 인지도 높은 퍼스널 헬스‧웰빙 브랜드로 변함없는 위치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버리스 회장은 뒤이어 “웰빙산업의 미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GNC는 ‘월마트’의 폭넓은 매장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품질높은 제품들을 공급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하고자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제로 양사간 합의에 따라 ‘월마트’ 측은 고도의 혁신성과 과학을 통해 입증된 노하우와 동의어라 할 수 있는 GNC 브랜드를 엄선해 매장에 입점키로 했다.

이에 따라 GNC 측은 일차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남‧녀용 필수 비타민제 제품들을 선택해 4,000여곳을 상회하는 ‘월마트’ 매장들과 온라인 마켓 www.Walmart.com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GNC측은 차후 스포츠 영양식과 체중관리제 등까지 ‘월마트’의 미국 내 매장에 공급하는 등 입점제품 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리스 회장은 “우리가 ‘월마트’ 매장에서 신규고객들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비자들이 그들의 웰빙 여정에서 새로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기를 원할 때 GNC는 항상 환영해 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장기간에 걸쳐 GNC 제품들을 섭취하면 우리 기업이 성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는 마법(magic)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