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59%가 ‘코로나19’ 판데믹 이후(post-pandemic) 식생활 개선 또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4%의 소비자들이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다이어트 방법의 대중적인 인기가 한층 더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의 판데믹 상황이 건강을 생각하는 스낵류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네바다주 서부도시 리노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오가닉 및 글루텐-프리 크래커 기업으로 알려진 ‘메리스 곤 크래커스’(Mary’s Gone Crackers)는 미국 내 9개 지역에서 남‧녀 성인 2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지난달 말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메리스 곤 크래커스’는 오가닉, 글루텐-프리, 식물성(plant-based) 및 비 유전자 변형(non-GMO) 고품질 크래커를 시장에 공급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그런 ‘메리스 곤 크래커스’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85%의 응답자들이 건강에 유익한 식품의 경우 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치르겠다는 의향을 나타내 소비자들이 식품선택 및 판데믹 이후의 식생활과 관련해서 건강에 좀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마찬가지로 80% 이상의 응답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때 “오가닉” 유무를 매우 중시한다고 입을 모은 데다 스낵류를 구입할 때 가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염두에 둔다고 답한 응답률은 10%에 불과해 궤를 같이했다.

‘메리스 곤 크래커스’의 제이슨 갤런트 영업담당 부사장은 “보다 좋은 식품을 위해 우리는 스낵류 시장에서 항상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매우 흥미로울 뿐 아니라 상당한 통찰력이 느껴지게 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메리스 곤 크래커스’는 소비자들이 스낵류를 선택할 때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간파할 수 있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건강한 스낵류와 관련해서 다수의 응답자들이 글루텐-프리, 오가닉, 식물성, 저가당, 풍부한 단백질 및 적정한 가격 등을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꼽았음이 눈에 띄었다.

이 같은 특성들은 ‘메리스 곤 크래커스’ 식품들이 가장 중시하고 있는 요인들이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밖에도 3명당 2명에 육박하는 비율로 특정한 식품 위주의(food-specific) 식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