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필수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플랜을 지난 10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가 취급하고 있는 폭넓은 제품구색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것.

이날 ‘월마트’는 최근 2~3년 동안 다수의 소비자들이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을 케어하는(care) 방법을 재고하기에 이르렀음을 주목한 끝에 새롭고 야심찬 계획을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언급했다.

올들어 90%의 소비자들이 건강이나 웰빙과 관련한 목표를 세운 것으로 조사되었을 정도라는 것.

이 같은 현실이 이번에 두가지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하고, 간편하면서, 적정한 비용부담으로 고객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하게 된 배경이라고 ‘월마트’ 측은 설명했다.

두가지 새로운 서비스의 명칭은 ‘베터업 포 케어기버스’(BetterUp for Caregivers) 및 ‘이지 비타민 플랜’(Easy Vitamin Plan)이다.

미국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메이저 소매유통기업은 ‘월마트’가 최초이다.

‘베터업 포 케어기버스’는 환자보호자들에게 정신건강 스타트업 컴퍼니 베터업(BetterUp)에 소속된 전문인들로부터 그룹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그들이 일상적으로 직면하는 도전요인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취지를 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지난 2015년 4,300만명 정도로 집계되었던 환자보호자와 요양보호사 등이 현재는 5,000만명을 상회하기에 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현실에서 ‘월마트’는 개별적이거나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지 비타민 플랜’은 ‘월마트’가 자사의 고객들을 위해 고객 개인별 맞춤(personalized) 비타민 구독(subscription)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구독 서비스에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8일 동안 고객 개인별 니즈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비타민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이지 비타민 플랜’은 ‘월마트’ 고객들에게 접근성이 편리하고 비용부담은 낮춘 맞춤 영양공급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 두가지 서비스와 함께 ‘월마트’는 고객을 위해 50여종에 달하는 품질높은 검사법을 제공키로 했다.

전문가의 지원아래 환자 주도 검사 서비스 ‘퀘스트디렉트’(QuestDirect)를 통해 ‘코로나19’, 소화기 건강, 알러지, 심장 건강 및 기타 다양한 지도활동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렇듯 개인지도, 맞춤 영양공급 및 가정용 검사 등으로 구성된 서비스는 ‘월마트’가 웰빙 접근성을 높이고 가격부담은 낮추면서 비단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도 개별 고객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대안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